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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가 지나가는 다른 강아지, 사람보고 너무 짖어요!! 알파증후군?

짱구와 산책을 하다보면 다른 강아지와 부딪히는 상황을 많이 맞이 하는데요. 그럴때 의외로 몇몇 강아지들이 경계하며엄청 공격적으로 짖었습니다. 그래서 보호자분들이 강아지가 너무 짖으니깐,  급히 안고 가는 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 왜? 그 강아지는 지나가는 다른 강아지 또는 사람들을 보면 짖는 걸까요?

 

 : 산책할때 짖는 강아지는 보통 알파증후군을 가지고 있으며, 주인을 자신의 영역이라고생각해서 경계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 알파증후군이 무엇인가요?

 

: 야생의 상태에서 생활을 하는 동물들은 대개 리더를 중심으로 무리를 지어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두머리를 알파라고 하는데, 알파는 지도자로서 종족을 보호할 수 있는 강한 힘과 올바른 리더십을 갖추어야 합니다. 알파독 같은 경우엔 무리의 존속을 유지하기위해 경계심도 강하고 예민하고 공격성을 띄는 경우가 많답니다
무리를 지키기위해 그책임감으로 작은것에도 신경이 곤두서있고 영역성이 강해 자기의 영역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예민합니다.

 

강아지를 입양한 사람들이 적절한 시기(생후4개월이내)에 강아지의 사회성을 키워 주지 못하거나,

주인이 리더로서 부적절한 여러가지 행동을 하게되면 강아지는 주인을 리더로 신뢰하지 않게 됩니다.

또한, 주인이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무분별하게 과도한 애정이나 관심을 주면,

강아지가 감동을 하기 보다는 오히려 주인이 나약하다고 오해를 하게 돼서

결국, 강아지 자신이 알파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강아지가 그렇게 잘못된 생각을 바탕으로 자신이 알파가 되어서 가족과 외부 사람 그리고 다른 강아지들에게

여러 가지 좋지 않은 버릇이나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증상을 '알파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알파증후군"이란 강아지 자신이 가족 중에 최고 우두머리라고 생각을 하게되서

여러 가지 복합적 문제 행동을 나타내는 증상' 을 말합니다. 이로인해 나중에는 통제가 안되는 상황이 옵니다.

 

알파증후군을 가진 반려견은 신경이 곤두서있어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알파증후군 성향을 보이는 짖는 강아지 교육은 반드시 시켜주셔야 된답니다

 

 

- 알파증후군의 원인이 무엇인가요?

 

: 사람들이 강아지를 잘 못 키워서 알파증후군을 만드는 원인은 많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원인은

1,강아지를 입양해서 데리고 잡니다.

2,적절한 시기에 강아지의 사회성을 키워 주지 못해서 사회성이 부족합니다.

3,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에게 가족이 외출을 할때 다정하게 안아주거나, "갔다올께!" 하고 보고를 하거나 먹을것 을 던져주고 나갑니다.

4,외출이나 산책을 할때, 목줄을 매지않고 가슴줄을 사용합니다.

(본래 가슴 줄의 경우는 썰매끄는 허스키나 말라뮤트에게 앞으로 더 튀어나가게 함을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강아지 가슴줄을 쓰는 경우에는 줄을 당겼을 때 견갑부(개의가슴부분)에 자극을 줌으로써 오히려 더욱 흥분도를 높여 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짖게 만들고 심하게는 사납게 공격을 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적절하게 강아지 줄을 선택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답니다.
물론 우리가 생각할 때 가슴줄을 쓰면 강아지가 목에 무리가 없어서 편안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드시겠지만
가슴 줄을 씀으로써 반려견이 보호자의 통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줄을 당기는 횟수가 더욱 많아지고
흥분지수도 더 높아지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정적이고 스트레스를 푸는 산책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물론 겁이 많고 소심한 강아지의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목줄을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 목줄의 경우에는 통제를 해야 되는 아이들에게 써야 하는 것이고 강아지 가슴 줄의 경우는 산책 시 흥분하거나 앞질러가지 않거나 겁이 많고 소심한 아이들에게 쓰는 게 좋습니다.)

5,강아지를 누워서 데리고 놀거나, 강아지를 사람 배위에 올려 놓습니다.

6, 강아지에게 과도한 애정을 주거나, 강아지의 행동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관심을 자주 표현 하는 등입니다.

(훈육이 필요할 때도 마냥귀여워 해주거나 넘어가는일이 꾸준히 발생 했을때, 강아지는 자신이 서열이 높아 잘해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알파증후군은 소심하거나, 겁이많거나, 영리한 " 연성의 기질"을 갖고 태어난 강아지들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 알파증후군의 증상은 뭐가 있나요?

1.방문객이 오거나 밖에서 나는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심하게 짖는 행동을 합니다

  2.강아지신체의 특정부분을 만지거나, 먹을때나 잘때나 자신의 잠자리 근처에 접근하면 가족에게 으르렁 거립니다.

  3.여러가지 상황에서 가족이나 다른 사람 또는 다른 강아지에게 공격성을 보이거나 무는 행동을 합니다.

  4.강아지에게 분리 불안증이 생깁니다. (주인이 눈앞에 안보이면 불안해하고 계속 쫒아 다닙니다.)

  5.열심히 가르쳐도 배변을 잘 못 가리거나,전에는 비교적 배변을 잘 가리던 강아지가 다시 배변을 못 가리게 되거나, 마킹을 심하게 하는 등의 배변문제 행동을 보입니다.

 

여러분이 키우는 강아지가 위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면 이미 알파증후군이 걸렸거나 알파 증후군이 심각하게 진행 중인 상태입니다.

 

- 알파증후군으로 인해 강아지가 받는 영향

: 강아지는 리더를 따라서 집단으로 생활하는 동물입니다.

따라서 주인이 리더로서 자신을 보호해 주고 신뢰할 수 있을 경우에는 주인을 잘 따르고 말을 잘 듣지만,

주인이 리더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느끼면 강아지 스스로 리더가 돼서 집이나 구성원들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강아지는 평생을 불행하게 살게 됩니다. 리더가 되면 항상 무리를 보호하고 이끌어야 하며, 통제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항상 긴장하고 스트레스 속에 살기 때문입니다.

알파 증후군에 걸린 강아지들은 계속되는 긴장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수명이 줄어들어서 오래 살지 못하는 경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알파증후군은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증세(대략 13살이후까지)이기 때문에 점점 악화되서 사람들과 살기가 힘들어 지고, 결국에는 불행한 운명에 처하게 되는경우가 많습니다.(우리나라에서 매년 버려지는 많은유기견 강아지들 중에 약 50%는 알파증후군 때문에 버려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주인이 확실하게 리더가 되면 강아지는 주인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따르면서 스트레스 없이 행복하고 즐겁게 오래 살 수 있는 것입니다.

- 알파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문제가 생기기 전에 먼저 교육하면 됩니다.  

" 우리 개는 너무 짖어요, 너무 경계해요 등" 반려견의 문제를 겪고 나서야 훈련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반려견을 입양하는 것과 동시에 필요한 훈련을 진행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알파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어렸을때 부터 확실하게 서열을 정리하고 사회화훈련을 해야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서열이란 수평적인 관계의 서열입니다.
보호자가 반려견의 울타리가 되어준다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켜주기 위해 안정적인 리더가 돼 주어야 합니다.
보스로써가 아닌 리더로써 안정적인 보호자가 되어 주는게 리더쉽트레이닝이랍니다

 

짖는 강아지 교육을 할 때는 보통 리더쉽트레이닝으로 짖음 훈련을 하는데요
짖거나 흥분했을 때 켄넬에 하우스라는 명령어로 들어가게 하거나 앉아, 엎드려를 시킴으로써
흥분을 다운시키고 차분하게 만들어 주어야합니다
또한 흥분이 가라앉은 후에는 간식을 바닥에 뿌려둠으로써 짖지않고 차분해지면 먹을게 나온다고
인식시켜 주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 훈련시기 언제 훈련하는가에 따라서 강아지 성격이 많이 바뀔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성격은 2개월에서 3개월까지 성격이 형성이 되며, 뇌는 80% 형성이 되어 기본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시기에 강아지가 모견과 소통을 하고 잘못된 행동에 어미견에게 배웁니다.

그래서 어미견과 빨리 떨어진 강아지가 문제행동들이 더 많이 나타난다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어미견에게 많이 배우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입양되어 지니 성격형성이 정확히 안 되고보호자분이 어떻게 대해줘야하는 지 모르니 강아지 성격이 잘못형성이 되는 경우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강아지가 사회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8주 강아지는 5

12주 강아지는 1시간

5개월 강아지는 몇일

8개월 강아지는 몇주

1년이상 강아지는 몇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 통계를 보면 최대한 어렸을때 부터 훈련이 진행되어야 한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개월수가 얼마 되지 않은 강아지들은 소리 사물 사람 환경과 마주할때 쉽게 받아드리고 쉽게 적응을 잘합니다.

1개월~3개월까지는 사람과 관계에 대한 성격을 형성하는 시기이며 이때 사람과 유대관계가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2개월부터는 각인기라고 합니다. 두려운 소리, 두려운 행동들을 접한다면 그 행동 소리들이 딱 한번만 들어서 공포감을 느낀다면 그 문제들이 트라우마 처럼 바로 성격에 형성이 되어버리는 경우죠

3개월부터는 이갈이가 시작되면서 깨무는 습관을 통해서 보호자분에게 도전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4개월부터는 사춘기라고 합니다. 불러도 오지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행동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사회화는 강아지가 좋은 경험만 가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쉽게 받아드린다는 것은 좋은것을 잘 받아드리겠지만 반대로 나쁜것도 잘 받아드릴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을 드리자면 어릴때 고통스럽거나 충격적인 경험을 겪게되면 이것이 성견때까지 트라우마로 남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그러니 혼내지 말고 좋은 경험을 통해서 좋은 행동들을 유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화 시기에 다양한 자극에 노출시켜 주므로써 강아지들은 적응해 나갈수 있습니다. 생활속에 많은 자극들이 강아지가 둔감화 하는 과정에서 강아지는 그런것들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다양한 환경이나 다양한 사물 다양한 개 사람을 만나거나 노출시겨주면서 여럿 상황과 환경에도 잘 적응하며 겁먹지 않고 놀라지도 않도록 해주는 것이 사회화이고 강아지에게 이 사회화시기는 정말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사회화 시기가 대략 생후 12 ~14주정도라면 사회화시기와 접종시기가 겹치게 되므로 대부분의 어린강아지들은 집안에서 격리된 체로 산책을 나가지 못하게 된답니다.

보통 걱정하시는 것이 바로 접종 시기입니다.

국내에서는 3주부터 1차접종이 시작되고 2주간격으로 총 5~6차까지 접종을 실시합니다.

대략적으로 접종이 끝나면 4~ 4.5개월정도 되겠죠?

이때까지 강아지들은 외부와 차단된 상태에서 지내게 됩니다. 4개월 4,5개월 이후에는 사회화시기가 거의 닫히는 시기이며 넘어서 공포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모든것들을 쉽게 쉽게 받아드렸다면 그 이후로는 모든것들이 낯설고 쉽게 겁을 먹게 된답니다.

 

접종이 끝나기 전에 전혀 외출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면역력 때문에 생기는 문제보다 사회성을 형성해주지 못해 생기는 문제의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합니다.

반려견 첫산책시기는 3차접종이 끝나고 2주후에 병원에서 항체가 검사를 한뒤 항체가 형성이 되었다는 진단이 나오면

품에 안고서라도 다양한 장소와 환경에 보고 듣고 냄새맡도록 접촉할수 있게 (시각적 후각적 청각적) 나가주는게 가장좋습니다. 너무 지저분하지 않은 깨끗한 거리를 골라 집 가까운 곳부터 차근차근 산책하고, 또 집으로 손님을 초대해서 적응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 시기를 잘 보내지 않으면 오히려 벨 소리가 날 때마다 짖고, 혹은 산책할 때 두려움에 떠는 등 다른 행동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소음에 민감해 지면 강아지들은 그 소리에 예민한 반응을하게 됩니다. 그러면 짖음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아지는거죠. 사람이나 다른 개를 접해본것이 많이 없는 개들은 낯선 사람이나 개를 만나면 공격성이나 경계성을 띄게 됩니다.

 

 

사회성을 통해서 강아지들은 위와같은 다양한 문제행동이 일어나지 안게끔 예방을 해줄수가 있습니다.

사회성을 기르는 연습그래서 분리불안, 짖음에 대한 방지도 처음부터 차근차근 해주세요 :)

 

다행히도 짱구는 짖음 문제에 대한 건 없습니다.

이번 자료를 조사하면서 제가 적정한 시기에 짱구를 잘 데리고 나갔다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땐 그 행동이 저에게 좋은 영향으로 올지는 몰랐습니다.

마냥 귀여우니깐 어느정도 접종되면 위험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데리고 나갔던건데 시기가 맞았던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직도 건강히 잘지냅니다. 그러니 이제 막 분양을 받으신분이라면 걱정하지마시고 최대한 빠른 시기에 사회화 훈련을 시켜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앉아, 엎드려, 사료를 자율급식보단 제시간에 주시는것으로 시작해서 서열을 정리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또 3차까지 접종을 하시고 2주후에 항체 검사 후, 괜찮으시며 집앞부터 천천히 산책하는건 어떨까요?

 

산책코스

처음엔 조용한곳 (집앞) 서서히 적응을 시키고 집앞 산책로 >>>>조금씩 사람이나 차가 지나가는 도로쪽으로 넓혀갑니다

어린 강아지가 산책을 통해 다양한 행인들을 만나면서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고 다양한 소리(차소리,공장소리, 다양한 소음)에 적응하면서 예민해지는 것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산책의 코스는 한군데만 정해서 다니는 것보단 공간을 넓고 다양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공간에 대한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서 인데요.

계속 공간을 바꿔가며 산책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공간에대한 공포감이 사라지고 적응을 빨리할수 있도록 도와줄수 있답습니다. , 너무 사람이 부쩍이는 대도로가나 너무 혼잡한 자극물들이 있는 장소는 어린 강아지에게 혼동을 줄수 있기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 있답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라도 어릴 때 많은 사람 많은 강아지를 만나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많은 경험 그리고 안되는 행동은 단호하게 안된다고 알려주고 옳은 행동을 가르쳐 주는 훈련들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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